메타버스 metaverse :: 정의와 유형, 발전방향과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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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정보

메타버스 metaverse :: 정의와 유형, 발전방향과 문제점

by ๑ᴖ◡ᴖ๑^^✧•̀.̫•́✧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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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등으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 되면서 메타버스가 전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metaverse의 정의와 유형, 발전방향과 문제점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메타버스 metaverse 정의

메타버스라의 개념애 대한 정의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립되지는 않았다. 보편적으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 가상공간' 정도로 사용되고 있으나, 학자나 기관마다 나름의 정의를 내리고 있어 넓은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메타버스를 "모든 사람들이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게 되는 가상의 세계", "생활형 가상세계", "실생활과 같이 사회, 경제적 기회가 주어지는 가상현실공간", "단순한 3차원 가상공간이 아니라, 가상공간과 현실이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공간이며 방식 그 자체", "현실과 가상세계의 교차점이 3d 기술로 구현된 또 하나의 세계", "기존의 현실 공간이었던 현실계(도구로서의 가상공간)와 현실의 것을 가상세계로 흡수한 것이었던 이상계(현실의 모사공간), 그리고 현실과 다른 상상력에 의한 대안의 가상현실인 환상계(인간의 환상과 욕망이 표출되는 공간)가 융합된 공간"등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

 

미국전기전자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의 표준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지각되는 가상세계와 연결된 영구적인 3차원 가상 공간들로 구성된 진보된 인터넷"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비영리 기술 연구 단체인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은 메타버스를 "가상적으로 향상된 물리적 현실과 물리적으로 영구적인 가상공간의 융합"이라고 정의했다.

 

 

 

메타버스의 4가지 유형

비영리 기술 연구 단체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은 메타버스를 '증강과 시뮬레이션',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이라는 두 축을 가지고 네 가지 범주로 분류했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은 현실공간에 2D 또는 3D로 표현되는 가상의 물체를 겹쳐 보이게 하면서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의미하며, 특징은 사람들에게서 적은 거부감으로 보다 높은 몰입감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현재는 전소된 남대문을 촬영하면 디지털로 구축된 남대문이 사용자의 단말기에 중첩되어 보이는 것이 증강현실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각종 게임(포켓몬 게임이 증강현실로 전세계의 관심을 끌었다)이나 생활편의 앱들에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라이프로깅(Lifelogging)

라이프로깅(Lifelogging)은  우리생활에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SNS(트위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사물과 사람에 대한 일상적인 경험과 정보를 캡처하고 저장하고 표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사용자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을 텍스트, 영상, 사운드 등으로 서버에 저장하여 이를 정리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센서가 부착된 스마트워치를 사용함으로써 달린 거리, 소비 칼로리, 선곡 음악 등의 정보를 저장하고 공유하는 등의 행위가 라이프로깅의 예시가 될 수 있다.

 

 

거울세계(Mirror Worlds)

미러월드는 실제 세계를 가능한 한 사실적으로, 있는 그대로 반영하되 "정보적으로 확장된" 가상세계를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 구글어스 등을 들 수 있다. 구글 어스는 세계 전역의 위성사진을 모조리 수집하여 일정 주기로 사진을 업데이트하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실세계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이 계속될수록 미러월드는 점점 현실세계에 근접해갈 것이며, 이는 향후 가상현실의 커다란 몰입적 요소가 된다. 이같은 거울세계의 사용자는 가상세계를 열람함으로써 현실세계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가상세계(Virtual Worlds)

가상세계(Virtual World)는 현실과 유사하거나 혹은 완전히 다른 대안적 세계를 디지털 데이터로 구축한 것이다. 가상 세계에서 사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현실세계의 경제적, 사회적인 활동과 유사한 활동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가상세계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형태의 메타버스로서, 리니지와 같은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에서부터 린든 랩에서 개발된 세컨드 라이프와 같은 생활형 가상세계에 이르기까지 3차원 컴퓨터그래픽환경에서 구현되는 커뮤니티를 총칭하는 개념이다.

로블록스, 제페토 등이 이러한 가상세계   Virtual Worlds에 속한다.

 

발전방향과 문제점

메타버스의 현황과 발전방향,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루어져야할 여러 문제점들은 무엇들이 있을까요?

현황 및 발전방향

현재, 코로나19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국내에서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메타버스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는 해외에서는 린든 랩의 세컨드 라이프가 인기를 끈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해냈는데, 이를 계기로 메타버스는 웹 2.0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자 3D 기반 인터넷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세컨드라이프의 성공 후, 데어닷컴, 웹킨즈 등 다수의 가상세계 서비스가 출시되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메타버스가 출현하고 상호 연결되는 거대한 가상세계인 멀티버스(Multiverse)의 시대의 도래가 가까워졌다. 특히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세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가상세계 플랫폼 공급기업의 등장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린든 랩은 최근 세컨드 라이프 아바타를 전혀 다른 가상세계로 이동시키는 데에 성공해, 서로 다른 메타버스 간 상호운용성의 증진이 기대된다. 또한 가상세계와 기존 웹 2.0 서비스가 융합되고 있는 추세다. 구글의 Lively가 대표적 사례로, 이러한 서비스들은 통상 2.5D라 불리며 가벼운 소통 도구로서의 가상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문제점

메타버스의 발전에 있어 지적되는 몇몇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메타버스 내에서의 불법행위 및 사법권

메타버스 가상세계에서 도박, 사기, 매춘 등의 범죄의 발생은 새로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가상세계에서도 현실세계에서의 법질서를 똑같이 적용하자는 것이 주요한 의견이지만, 이러한 견해를 수용한다고 해도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 번째는 가상세계는 현실에서의 물리적 장소 개념을 적용할 수 없어, 법적 문제에서 재판관할에 관한 문제가 발생가능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사이버 마약같은, 현행법에 없는 새로운 유해물 혹은 범죄가 발생할 경우 이를 통제할 규정이 아직까지 없다는 점이다.

 

가상화폐의 현금화

가상세계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가상화폐의 현금화에 관한 논쟁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게임산업진흥법"에 의해 가상화폐를 환전하는 것은 불법으로 취급되지만, 미국에서는 린든 달러 등의 가상화폐가 미화로 환전 가능한 상태이다.)

 

첫 번째는 가상화폐를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얻은 부가가치로 인정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가상세계 가입자가 아바타 의상을 디자인하여 판매해 얻은 가상화폐와 사행성 게임을 통해 발생된 가상화폐를 동일시할 수 없지만, 가상세계 내에서 양자를 명확히 구분할 수도 없기에 문제가 발생한다.

두 번째는 가상화폐를 새로운 거래수단으로 인정할 것이냐에 관련된 문제다. 인정 여부와 관련해 가상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와 게임중독 및 불법 거래, 탈세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상세계 중독

가상세계, 특히 현실과 사회적·경제적 활동 양상이 닮아있는 메타버스의 경우, 기존 온라인 게임과 달리 일상 생활로 인식되어 중독성 심화가 가능하다는 지적이 존재한다. 가상세계에의 지나친 몰입은 현실에서의 일상을 황폐화시키고 정체성 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를 지닌다.

 

이상으로 세계적인 이슈와 관심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metaverse의 정의와 유형, 발전방향과 문제점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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