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 폭락 원인과 전망

 

엔씨소프트 주가가 이틀 연속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60만 원 중반대가 되었습니다. 올해 유난히도 엔씨에게는 악재들이 많았습니다. 엔씨소프트 주가 폭락의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엔씨소프트 주가 폭락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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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조원을 이룩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엔씨소프트가 연일 폭락했습니다.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8월 26일 15.29% 하락해 종가가 70만 9천 원이었다가 27일 7.05% 다시 하락하면서 종가가 65만 9천으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이틀사이 시가총액이 무려 3조 4900억이 사라졌습니다.

엔씨소프트 주가

이틀 연속의 폭락은 엔씨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블소2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그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블소2가 론칭하면 일 평균 30억 원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매출 순위 1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었지만 실제 론칭 후 기대했던 것만큼 실망을 크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블레이드앤소울2의 흥행 실패가 이런 큰 폭락을 가져온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올 한 해 동안 엔씨소프트의 겨우 유난히도 악재가 많았던 해였습니다. 이러한 여러 악재들이 쌓여 유저들이 엔씨에 대한 피로감이 쌓였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 한해동안 엔씨의 악재들은 1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1월~2월 : 리니지M 롤백 사태
• 3월 : 트릭스터M, 블레인드앤소울2 출시 연기, 전 직원 연봉 1,000만 원 인상
• 4월 : 롤백 사태와 확률형 아이템 사태에 유저들 분노해 트럭 시위
• 5월 : 트릭스터M 출시 후 흥행 부진
• 6월 : 부동의 모바일게임 1위 자리에서 카카오게임즈 오딘에 의해 밀려남.
• 8월 : 블레이드앤소울2 흥행 실패

리니지M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문양 시스템 뽑기의 확률을 높여 기존 과금 사용자들의 항의를 받았던 엔씨는 결국 과금러들의 손을 게임 자체를 특정 시점으로 되돌리는 롤백을 하게 됩니다. 결국 엔씨에 큰돈을 지불하는 고액 과금러드들을 선택한 것이죠. 

롤백 사태에 확률형 아이템 논란까지 엔씨가 휘말리면서 결국 분노한 유저들이 엔씨 다이노스 창원 홈 구장에 트럭 시위를 하게 됩니다.

리니지M 롤백에 대한 반응

또한 코로나로 인해 개발자들의 재택근무 여파 등으로 인해 신작 개발이 지연되고 지연되어 나온 신작들이 연속으로 흥행에 실패합니다. 

블레이드앤소울2의 경우 택진이형이 최고책임자로 참여해 액션의 정점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블소2에서 시즌 패스를 구매해야만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해 유저들은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금만 유도하는 MMORPG에 유저들이 지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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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에 의존해야만 하는 국내의 여러 게임들에 유저들이 지쳐가고 한국 게임의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국내 상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들의 상당 부분이 MMORPG들이라 이러한 분위기에서도 당장 새로운 방법으로 매출을 올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잘못하면 국내 게임 시장의 부진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엔씨소프트의 블소2가 실패하면서 흥행에 기대했던 매출을 올릴 수 없게 되어 중단기적으로 리니지W의 흥행에 기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만약 리니지W 글로벌이 예상보다 크게 흥행할 경우 블소2의 실패에 따른 실망감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증권사는 엔씨소프트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대다수의 증권사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70만 원대로 하향했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2

 

블레이드앤소울2 론칭

블소2 시즌 패스 소개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