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선물로 스마트워치를 선물해보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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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선물로 스마트워치를 선물해보는건 어떠세요?

by ๑ᴖ◡ᴖ๑^^✧•̀.̫•́✧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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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족의 달인 만큼 가족 구성원을 하나 하나 챙기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어린이와 부모님의 사이에 끼어있는 중장년층은 힘든 달이기도 하지요. 이번에 효도 선물로 스마트워치를 장만한 이야기를 전해봅니다.

 

어르신에게 더 필요한 갤럭시워치

 

스마트워치도 아니고 갤럭시워치로 특정한 이유는 대부분의 노인, 어르신, 부모님들의 핸드폰은 삼성 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셀룰러 버젼의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거나 하지 않거나 상관없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은 필수이므로 같은 제품군에서 선택을 해야합니다.

 

노인에게 사용방법을 익히기에도 힘든 갤럭시워치는 적절하지 않다는 주변의 이야기도 있었지만 나름 몇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이유가 되기도 하고 별 중요하지 않은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상황과 여건에 따라 정말 간절한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효도선물로 준비한 갤럭시워치6

 

갤럭시워치가 필요한 이유

 

저의 경우 스마트워치를 운동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이유를 만들어 구매하고 사용했지만 사실 어느순간부터 운동과는 거리가 먼 기기가 되었습니다. 처음과는 다르게 단순한 시계 기능과 핸드폰을 찾는 도구정도로 사용하고 있고 더운 여름에는 땀에 갑갑한 느낌까지 더해져 벗어놓고 잊어버리고 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부모님, 노인들에게 갤럭시워치의 필요성을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간략하게 저의 경우는 다음의 이유와 필요성으로 양가 어른들에게 갤럭시워치 6을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1. 전화를 드리면 전화 벨 소리를 잘 듣지 못하거나 진동으로 설정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2. 시간의 개념이 필요하다.
  3. 건강 체크에 도움이 된다.
  4. 위험한 상황에 도움이 된다.
  5. 유행에 민감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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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갤럭시워치로 전화 통화가 편해진다.

 

뭐 어르신들, 노인들 뿐 아니겠지만 갤럭시워치를 차고 있으면 전화가 와도 바로 인식을 하게 되어 통화가 안되는 경우가 잘 없게 됩니다.

 

"아! 아빠, 왜 전화를 안 받으세요!!! 걱정했잖아요."

"나이들어 전화를 어디에 뒀는지 잘 잊어버려. 전화 벨 소리도 귀가 안 좋아 잘 들리지도 않고... 그래, 걱정했냐?"

 

나이들어 몸도 안 좋으신데 전화 드렸을때 안 받으면 걱정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갤럭시워치 차고 시간의 개념이 생긴다.

 

나이들어 행동이 힘겨워지시면서 노인들이 집안에 하루종일 텔레비전만 바라보고 있거나 누워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갤럭시워치가 좀 움직여보라고 알람을 보내면 노인분들이 생각보다 이런 알람에 잘 반응해 좀 움직이려고 노력하십니다. 

 

그리고 워치의 여러 알람이나 진동에 눈이 가고 시간을 보게 되어 시간 개념을 가지게 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체크 및 위험한 상황에 도움이 된다.

 

부모님 세대에는 대부분 당요나 혈압 등 고질병 몇가지는 가지고 있습니다. 잠도 잘 못 주무신다고 하기도 합니다. 아침 저녁 드시는 약이 한 움큼이나 되시기도 합니다. 

 

혈압, 심박수, 수면 상태 등을 체크해서 기록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들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자식들도 잘 체크하지 못하는 부분인데 병원에 가면 이러한 정보가 꽤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낙상이나 이상 심박수 알림, 긴급 sos 등도 노인들에게 정말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아버지가 집안에서 넘어지시며 잠시 뇌진탕으로 기절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깨어나실때까지 아무도 몰랐고 정말 큰일이 날뻔 했던터라 낙상 감지 기능은 제게는 정말 꼭 필요하 기능입니다.

 

 

유행을 잘 아는 멋쟁이가 됩니다.

 

사실 앞서 모든 이유보다 스마트워치를 찬 부모님의 가장 큰 만족도는 동네 노인분들 사이에서 최신 유행에 민감한 멋쟁이로 불리는 것이었습니다. 연신 손목을 흔들고 다니시며 자랑하시며 좋아하시는 모습에 그동안 왜 빨리 안해드렸을까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워치의 기능을 너무 많이 알려드리려 하진 마세요.

복잡한 기능 설명하다 서로 감정 상할뻔 했지만 중요한 기능만 미리 맞춰놓고 그냥 시계처럼 충전만 잘 할 수 있도록 설명드리면서 다시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ㅎㅎ

이번 효도 선물로 갤럭시워치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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