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상장지수펀드인 ETF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점유율을 선점하기 우해 발 빠르게 움직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러 테마의 ETF가 상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 ETF가 국내에서 상장될 예정입니다. 국내 상장 예정인 메타버스 ETF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메타버스 ETF
해외에서는 익숙한 상장지수펀드이지만 국내에서는 최근에 들어 젊은층까지 주식투자에 몰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올해 들어 ETF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9년과 지난해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51~52조 원 정도였으나 올해 8월 기준으로 이미 64조 1870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ETF 시장의 급성장에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메타버스가 주목 받는 것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강제적인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분출구를 찾던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심취하면서 2020년부터 관련 기업들이 큰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출시된 메타버스 ETF인 미국의 'Roundhill Ball Metaverse ETF (META)'는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운용 규모가 1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META ETF가 1억달러를 넘었다는 기사입니다.
볼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 META는 메타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상장 기업의 계층 가중치 포트폴리오로 구성이 되며 7개의 분류가 포함됩니다.
- 컴퓨팅
- 네트워킹
- 가상 플랫폼
- 교환 표준
- 지불 수단
- 콘텐츠, 자산 및 ID 서비스
- 하드웨어
국내에는 현재까지 메타버스 ETF가 상장된 적이 없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메타버스 ETF가 관심도 많고 거대 투자가 이루어지는 등 핫 트렌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국내 메타버스 ETF 종류
젊은 세대의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투자 목록에 메타버스가 주목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메타버스 시장은 2019년 464억 달러 정도였지만 2030년에는 1조 5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메타버스 ETF의 인기에 국내 운용사들도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국내에서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 삼성글로벌메타버스 펀드가 6월 말에 선보여 3개월 만에 60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집했고 최근에는 신한굼융투자에서 신한 FnGuide 메타버스 ETN을 내놓았습니다.
국내 메타버스 ETF가 10월 중 4종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4종은 KB, 미래에셋, NH아문디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에서 나옵니다.
KB자산운용 메타버스 ETF
KBSMS iSelect 메타버스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형으로 이 지수를 이루는 종목은 네이버, 엔씨소프트, 카카오, 넷마블, 하이브, 위지윅스튜디오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메타버스 ETF
미래에셋 또한 KB와 마찬가지로 패시브형으로 FnGuide 메타버스지수를 추종하며 이는 상장사 중 메타버스라는 키워드를 키워드 기반 머신러닝을 이용해 가장 유사한 종목 상위 10 종목을 선정해 지수를 만들고 네이버, 하이브, LG이노텍,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카카오, LG디스플레이, 위지윅스튜디오, 엔씨소프트, 자이언트스텝 등이 선정되어있습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 메타버스 ETF
패시브형으로 지수는 FnGuide K-메타버스 지수를 추종하며 메타버스 관련 산업 중 밀접하게 관련된 기술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기업에는 네이버, 펄어비스, 하이브, LG이노텍,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엔씨소프트,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메타버스 ETF
삼성자산운용의 경우는 액티브형으로 벤치 마크하는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지 않고 운용 매니저가 편입 종목을 수시로 변경하게 됩니다. 이는 메타버스 산업 자체가 불확실성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출시일
국내 4종 메타버스 ETF는 10월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 메타버스 ETF의 종류와 출시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메타버스 관련 산업은 분명 차세대 먹거리로서 주목해야할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는 어떤 기업이 살아남을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초기 단계의 산업으로 어떤 분야와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할지 예측이 아직까지는 어려운 상황이고 일부 도태되는 기업도 있을 수 있어 ETF 수익률에서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가 10월 출시되고 시간이 흘러 수익률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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