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카드 언급한 푸틴, 미 선물 하락과 S&P500 VIX 급등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푸틴이 TV연설에서 핵 카드를 언급하면서 금융 시장에 다시금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 선물이 폭락하고 S&P500 VIX가 급등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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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핵 카드 언급, 금융시장 다시금 불안 상태

 

한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의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정전 협정 착수 소식에 안도감을 얻던 금융시장이 푸틴의 핵 카드 언급에 다시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대해 서방의 SWIFT 퇴출 등 강력 제재에 푸틴이 반발하면서 꺼낸 위협이 핵 카드입니다. 핵 억지력 부대의 특별 전투임무 돌입을 지시하면서 핵전쟁 비화 우려에 공포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핵 억지력 부대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운영하는 전담 부대를 말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없다고 호언장담했던 푸틴이 결국 침공을 실행하는 모습에서 핵 카드도 단순 위협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 금융시장이 공포를 느끼는 이유입니다.

 

공포지수 선행지표 S&P500 VIX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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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핵 언급에 미국 증시의 주요 선물지수들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선행지표 US30 지수는 1.7% 하락, S&P500 선행지표 US500은 2.38% 하락, 나스닥 선행지표 US테크100은 2.65% 하락 중입니다.

 

금융 시장의 공포지수의 선행지표를 나타내는 S&P500 VIX는 30.43으로 다시금 30이 넘는 상태입니다. 이는 11.64% 급등한 상태이며 유가 시장도 불안에 급등 중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벨라루스 국경도시 고멜에서 국내시간 28일 6시로 예상된 회담에 들어가면서 휴전 협상을 진행하지만 우크라이나는 한치의 양보도 없다는 입장이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와 항복을 조건으로 제시할 가망성이 높아 사실상 협상은 결렬될 가망성이 높습니다. 

 

러시아는 조건 없는 조건으로 양국 간의 평화협상을 제안했지만 협상 장소인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동맹국으로서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결국 러시아의 기만행위에 당하는 것이 아닐지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러시아 제재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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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대해 국제사회가 경제제재에 들어갔지만 우리나라는 한 발 물러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 등 서방 여러 나라와 국내 여론이 좋지 않아 지자 정부는 뒤늦게 러시아 경제제재에 동참을 결정했습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인 SWIFT에서 러시아 배제에 동참하고 전략물자 수출 차단을 한다고 합니다. 전략물자 수출 차단은 핵 물질 및 미사일 관련 체계 등의 4대 다자수출통제체제에서 정한 전략물자 품목에 대한 수출을 승인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미국이 독자적으로 수출통제 품목으로 정한 반도체, 정보통신, 레이저 등의 비전략물자는 추가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러시아의 강경 대응에 따라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다시금 금융 시장이 불안한 상태입니다. 하루빨리 러시아가 침공을 포기하고 물러나 사과와 배상을 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핵 카드 언급한 푸틴, 미 선물 하락과 S&P500 VIX 급등 소식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