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견했던 D-Day 16일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 병력 일부 철수로 세계대전 위험이 감소했습니다. 아직 완전한 복귀는 아니지만 다행스러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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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병력 일부 철수
러시아는 전쟁 없이도 소기의 목적 달성
러시아가 큰 소리 칠 수 있었던 이유
러시아 병력 일부 철수
세계대전으로 번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되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주둔했던 러시아군의 일부 병력이 철수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우크라인 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세계 경제가 긴장하고 있었는데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훈련 임무를 완수한 남부군관구 및 서부군관구 소속 부대원들이 열차와 차량을 이용해 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병력 일부는 차량과 열차 외에 대열을 이루어 행군으로 복귀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훈련을 명분 삼아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부대를 배치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다행입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주변에 군을 배치해 위험 수위를 한층 높이면서도 침공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유럽 여러 국가와 미국 등이 전쟁을 막기 위해 그동안 숨 가쁘게 외교전을 한 성과를 보인 것일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전쟁 없이도 소기의 목적 달성
전쟁 위험을 높이면서 그동안 러시아는 사실상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전쟁을 하던 안 하던 러시아는 전 세계에 그 영향력을 충분히 보였기 때문입니다. 즉 우크라이나를 이용한 전쟁 위협으로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그 영향력을 보이는 데 성공하면서 실제 침공 여부와는 상관없이 서구를 대상으로 한 싸움에서 이긴 것입니다.
전쟁 발발을 막기 위해 서방 지도자들이 줄줄이 외교를 펼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줄을 서야 했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7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을 만났고 12일 미국의 바이든이 한 시간이 넘게 푸틴과 전화회담을 했습니다. 독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15일 푸틴을 만나기 위해 일정을 잡을 정도였습니다.
러시아가 큰 소리 칠 수 있었던 이유
러시아의 억지와 같은 이번 위협은 경제를 좌우할 수 있는 주도권이 러시아에 있었던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보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이를 이용해 유럽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원 부국 러시아가 만든 지정학적 리스크는 천연가스뿐 아니라 석유, 구리 등의 원자재에도 영향력이 커, 이번 사태로 세계 각국에 고물가와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분위기 속에서 더욱 러시아의 사태를 주시하게 했습니다.
결국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 반대라는 목적과 함께 러시아의 영향력을 세계에 주지 시킨 전략적 승리를 전쟁 없이 얻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하고 연합훈련이라는 명목 하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후 러시아가 체면 구기는 일 없이 일부 병력을 철수하면서 이번 사태에서 발을 빼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병력이 남아 있지만 이번 러시아의 발표로 한껏 고조된 전쟁 위험이 줄어들어 그나마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러시아 병력 일부 철수, 세계대전 위험 감소라는 기쁜 소식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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