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오일쇼크 우려와 지난 오일쇼크가 경제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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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오일쇼크 우려와 지난 오일쇼크가 경제에 미친 영향

by ๑ᴖ◡ᴖ๑^^✧•̀.̫•́✧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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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전 세계의 여러 나라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면서 제3차 오일쇼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3창 오일쇼크 우려와 지난 오일쇼크의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3차 오일쇼크 우려

 

팬데믹에서이 탈출이 보인다고 생각이 들 때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우려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 불황의 우려로 각 국가들이 자금을 풀면서 유동성을 높여 겨우 경제성장을 유지하거나 붙잡고만 있던 상황에서 급속한 유동성 장세에 의한 물가상승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제3차 오일쇼크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에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나토 가입국들의 러시아 제재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러시아의 석유 금수조치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석유 수출을 차단하게 되면 러시아의 자금줄을 막는 매우 강력한 제재가 되지만 전 세계 경제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 10대 원유 생산국 중 2위의 석유 수출국으로 전 세계 원유 수출량 가운데 약 11.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러시아의 석유 수출이 막히면 500만 배럴 이상 감소되어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미 러시아 오일 차단에 대한 논의 소식에 국제 유가는 폭등 중입니다.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20% 폭등해 배럴당 139.13달러를 기록했고 러시아 원유가 차단되면 3개월 안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150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제 3차 오일쇼크가 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제3차 오일쇼크 우려로 전 세계가 경제적 타격에 대한 우려로 시장이 급락중입니다. 그럼 1차 오일쇼크와 2차 오일쇼크가 발생했을 때 우리나라의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제1차 오일쇼크가 경제에 미친 영향

 

 

1973년 발생한 제1차 오일쇼크는 제4차 중동전쟁으로 발생합니다.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에 선제 공격을 했고 미국의 지원을 받는 이스라엘이 결국 아랍권을 등에 업은 이집트와 시리아에게 승리하게 됩니다. 이때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이집트와 시리아를 지원한 아랍국가의 석유수출 금지 조치와 석유 생산량 감축 및 석유 가격 인상으로 보복당하게 되면서 1년도 안되어 국제 원유 가격이 4배까지 오르면서 제1차 오일쇼크가 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때 경제성장률을 한창 끌어올리고 있던 때로 1차 오일쇼크로 경제성장이 곤두박질치게 됩니다. 석유제품의 가격이 4배나 인상되고 석유소비절약운동을 하는 한편 물량배급제까지 시행하게 됩니다. 

 

제2차 오일쇼크가 경제에 미친 영향

 

제2차 오일쇼크는 1차때보다 강력했습니다. 1976년 OPEC은 단계적 원유값 인상에 합의로 서서히 오일 가격이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세계 석유시장의 15%를 차지하던 이란에서 이슬람혁명이 발생합니다. 1차와 마찬가지로 전쟁으로 인한 오일쇼크가 발생한 것으로 이란의 자국 내 혁명으로 정치가 불안해져 석유 생산량을 줄이고 석유를 전면 수출 금지하게 됩니다. 바로 몇 년 전에 발생한 1차 오일쇼크를 경험했던 세계는 미친 듯이 석유를 매점매석하려고 하면서 석유시장은 아비규환이 됩니다.

 

다시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던 우리나라는 8% 경제성장률이 -1.4%를 보일정도로 큰 타격을 입습니다. 이때 우리나라는 석유화학과 제철 등의 중공업 위주로 성장 중이었기에 그 영향이 더욱 컸습니다. 1차 오일쇼크 때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2차 오일쇼크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의 경제적 어려움과 같은 정도였다고 합니다.

 

역 오일쇼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3차 오일쇼크 우려

 

 

2014년, 미국의 셰일가스 채굴 등의 이유로 급격하게 늘어난 석유 공급에 중동 산유국들이 같이 석유 공급을 늘리는 치킨 게임 영향으로 국제 유가는 고유가가 아닌 저유가로 전환됩니다. 이러한 와중에 코로 나 팬더믹이 발생하면서 수요 급감으로 5~60달러를 유지하던 유가는 40달러로 주저앉습니다.

 

유가가 폭락하자 석유 감산 협의에 들어갔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감산에 실패하게 됩니다. 러시아의 감산 반대는 미국이 시장경제에 따라 감산합의를 실행하기 어려워 OPEC 같은 감산협회에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감산으로 인해 도리어 이득을 보는 것에 불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끝없이 내리는 유가에 산유국들은 미국을 제외하고 감산에 합의하지만 대폭락을 막지 못하고 역 오일쇼크가 발생했습니다. 한때 유가가 배럴당 -40.32달러까지 내려가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오일을 돈은 받고 파는 것이 아니라 배럴당 40.32달러를 쥐여주고 가져가라고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는 오일의 저장과 보관이라는 특성 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세계 각 국가의 오일 창고가 가득 차버려 저장하기도 힘든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도리어 돈을 주고라도 가져가라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급락한 유가가 다시금 안정을 찾을 때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유가는 최근 초급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저가에서 초고가로 단숨에 변한 유가가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경제공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 시장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제3차 오일쇼크 우려와 지난 오일쇼크가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하루빨리 러시아의 침공이 멈추고 세계경제가 제자리를 찾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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